식중독 정의
“식중독”은 식품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식품위생법 제2조제14항)
식중독균 분류
분류 | 종류 | 원인균 및 물질 | |
---|---|---|---|
미생물 식중독 (30종) |
세균성 (18종) |
감염형 |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콜레라,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병원성대장균(EPEC, EHEC, EIEC, ETEC, EAEC), 바실러스 세레우스, 쉬겔라,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캠필로박터 제주니, 캠필로박터 콜리 |
독소형 |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 ||
바이러스성(7종) | - | 노로, 로타, 아스트로, 장관아데노, A형간염, E형간염, 사포 바이러스 | |
원충성 (5종) |
- | 이질아메바, 람블편모충, 작은와포자충, 원포자충, 쿠도아 | |
자연독 식중독 | 동물성 | 복어독, 시가테라독 | |
식물성 | 감자독, 원추리, 여로 등 | ||
곰팡이 | 황변미독, 맥각독, 아플라톡신 등 | ||
화학적 식중독 | 고의 또는 오용으로 첨가되는 유해물질 | 식품첨가물 | |
본의 아니게 잔류, 혼입되는 유해물질 | 잔류농약, 유해성 금속화합물 | ||
제조·가공·저장 중에 생성되는 유해물질 | 지질의 산화생성물, 니트로아민 | ||
기타물질에 의한 중독 | 메탄올 등 | ||
조리기구·포장에 의한 중독 | 녹청(구리), 납, 비소 등 |
식중독균 종류 및 증상
병원체 | 잠복기 | 증상 | 2차감염 |
---|---|---|---|
바실러스 세레우스 | 구토형 1시~5시
설사형 10~12시 |
구토, 설사 | X |
a. 구토독소 | 1~6시간 | 구토, 일부 설사, 간혹 발열 | X |
b. 설사독소 | 6~24시간 | 설사, 복통, 일부 구토, 간혹 발열 | X |
캠필로박터균 | 2~7일 | 설사(가끔 혈변), 복통, 발열 | X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 8~24시간 | 설사, 복통, 간혹 구토와 열 | X |
장출혈성대장균(EHEC) | 2~6일 | 수양성 설사(자주 혈변), 복통(가끔 심함), 발열은 거의 없음 | X |
장독소성대장균(ETEC) | 6~48시간 | 점액성 설사, 복통, 오심 간혹 구토·발열 | X |
장병원성대장균(EPEC) | 일정치 않음 | 수양성 설사(자주 혈변), 복통, 발열 | X |
장침입성대장균(EIEC) | 일정치 않음 | 수양성 설사(자주 혈변), 발열, 복통 | X |
살모넬라균 | 12~36시간 | 설사, 발열 및 복통은 흔함 | O |
황색포도상구균 | 1~6시간 (2~4시간) |
심한 구토, 설사 | X |
장염비브리오균 | 4~30시간 | 설사, 복통, 구토, 발열 | X |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 1~10일 (통상 4~6일) |
설사, 복통(가끔 심하다) | X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 1~6주 | 건강인:감기와 유사 증상 임산부:유산, 사산 면역력저하자:수막염, 패혈증 |
X |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늄 | 12~36시간 | 구토, 복부경련, 설사, 근무력증, 착시현상, 신경장애, 호흡곤란 |
X |
아스트로바이러스 | 1~4일 | 구토(가끔), 열(가끔) | O |
장관 아데노바이러스 | 7~8일 | 구토, 열 | O |
노로바이러스 | 24~48시간 | 구토, 열(드물거나 미약) | O |
로타바이러스 A군 | 1~3일 | 구토, 열 | O |
계절별 식중독 예방 요령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조리 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식재료들이 적절한 온도 관리없이 외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식재료 보관과 부패 변질에 주의한다.
-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신다.
-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만약 별도의 칼·도마가 없을 경우에는 과일 및 채소류에 먼저 사용한 후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하여 교차 오염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 또한 나들이, 학교 현장 체험 학습, 야유회 등을 갈 경우 이동 중 준비해 간 김밥, 도시락 등의 보관 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
휴가철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로 음식물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며, 여행 전·후 가정에서 또한 여행지에서 다음의 식중독 예방 요령을 실천하여야 한다.
- 항상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여 사용할 것
- 유통기한이 경과하였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하여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릴 것
-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할 것
-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소독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비누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야 한다.
-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 박스 등을 이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
-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
-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끓인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할 것
-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릴 것
- 여행 후 주방의 칼, 도마,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할 것
장마철 식중독 예방 요령
장마철에는 많은 강우량으로 하수나 하천 등의 범람으로 채소류, 지하수 등에 병원성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모든 음식물을 익혀 먹도록 해야 하며 부득이 생식할 경우 수돗물로 철저히 세척하여 섭취할 것과 다음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침수되었거나 의심되는 채소류나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할 것
-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도 주의하고, 유통기한 및 상태를 꼭 확인할 것
- 행주, 도마, 식기 등은 매번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할 것
-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
- 실외에 있는 된장, 고추장 독에 비가 새어 들지 않도록 할 것
-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