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올레길 1코스-북지장사 가는길
경로안내 | 시인의 길 → 돌집마당 → 방짜유기박물관 → 북지장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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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안내 | 왕복코스 / 왕복 5km/ 1시간 20분 내외 | 난이도 | 하 |
코스특징 | 남녀노소가 걷기 좋은 코스, 푸른 솔숲을 사철 내내 볼 수 있다. 걷기 좋은 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 |
올레이야기
올레길 진입로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시인 특유의 육필로 아로새겨진 한국현대시 육필공원(시인의 길)을 만날 수 있다.
김춘수, 윤동주, 천상병 등 낯익은 시인들의 본인 글씨로 쓰인 시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시인의 길 가운데 위치한 돌집마당에는 쉬어가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안오신 듯 다녀가소서’라는 재치있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그 실천방법도 적혀 있다.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고, 발자국외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라.”
조금 지나면 왼쪽에 중요무형문화재 77호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나온다
(무료 관람,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외에 특별체험과 야외 공연도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전시 및 행사는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bangjj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지장사 3.2㎞ 안내표지를 지나 걷다보면 키가 껑충한 소나무들이 무리를 지어 반긴다. 바람이 불어오면 솔잎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파도소리처럼 들리고, 진하게 풍겨오는 솔내음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하늘을 바라보면 솔가지가 천장마냥 덮고 있고 그 사이로 들이치는 햇살은 따사롭다. 솔숲 구간은 한참동안 이어지는데 이곳이 팔공산 1코스의 백미이다.
이 길의 끝, 북지장사. 이곳은 485년(신라 소지왕7년) 극달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가창에 이곳과 대응되는 ‘남지장사’가 있다. 고려시대 문서에 따르면 이 절의 밭이 200결이나 되었다 하므로 당시에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한때는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린 매우 큰 절이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소박한 모습이다. 가장 중심이 되는 전각인 대웅전은 보물 제8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사각형 구조의 특색있는 건물로 아담하면서도 옹골차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 있다. 공양간 오른편에 있는 커다란 감나무가 그것인데 자세히 보면 건물 가운데에서 나무가 솟아나와 있다. 나무 밑 건물은 스님의 선방으로 자리가 없어 고민하다 이곳에 감나무를 살리는 방향으로 짓게 되었단다. 개미 한 마리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 불교의 가르침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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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관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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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
북지장사 솔숲 어디서나 찍어도 평균 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햇살이 은은한 아침이나 저녁이면 더욱 멋진 사진이 찍힌다. |
문의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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