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대구를 다녀가셨던 많은 해설사 선생님들께서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님과, 해설사회 이창환회장님, 김정희 사무국장님, 관광협회 관계자분들..
많은 분들에 대한 칭찬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분들이 보신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대구광역시는 중구청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어느새 '관광 도시'라는 별칭을 달게 되었습니다.
관에서도, 시민들도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안내를 해 주시는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도 주말에는 전국에서 오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어제도 서울팀, 나주팀, 거제도팀을 만났습니다.
안내 해설을 마치고 나면 그분들은 이구동성으로 대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런 칭찬에 해설사들은 기운을 내고 보람을 느낍니다.
역시 대구란 도시는 250만에 걸맞는 인프라, 행정력 등 저력있는 도시임을 확실히 알게되는 계기가
대구관광이고 대구여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대만에서 오신 단체 4팀, 일본에서 오신분들, 중국에서 오신분들,
그리고 전국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중에 군산에서 오신 60대 여성분들이 있었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코스도 없이, 그저 대구가 요즘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해서 오셨답니다.
제가 해설하는 걸 다 들어시고는, 
이른 아침 출발해서 아침을 드시지 않으셨다고 하셔서 식당으로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녁까지의 일정을 짜드리고, 숙박 호텔까지 맞추어 드렸습니다.
내일은 팔공산을 가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던 분들이어서, 버스로 이용하기에는
밤길이 걱정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때에 오늘 같이 근무를 하였던 백혜영샘께서 퇴근후에 그분들을 모셔 주겠다고 했습니다.
퇴근후에 근대골목 2코스 엘디스리젠트 호텔 앞에서 픽업을 해서 
앞산 전망대로 갔습니다.
대구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죠?
그리고 수성구에서 맛난 저녁을 드시고 , 팔공산 유스호스텔까지 태워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분들은 잘 주무시고, 낼 아침에는 갓바위, 섬유박물관까지 들리셨다가 오후 5시에 군산행 버스를 타실겁니다.

1박2일 동안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도시철도 3호선 체험-청라언덕-계산성당-이상화, 서상돈 고택, 영남대로-약전골목, 박물관-진골목-경상감영, 근대역사관, 향촌문화관, 대구문학관-서문시장 야시장-앞산전망대 케이블카-수성못-팔공산까지
대구에서 자연의 기운과, 인재의 기운을 다 받아가서 행복하실겁니다.

저도 열심히 관람객들을 대한다고는 하지만 백혜영샘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피곤하다는 핑계도 대고, 시간이 없다는 소리도 하지만,
백혜영샘은 열정적으로 어떠한 댓가를 바라지도 않고, 퇴근후까지 관람객들을 행복하게 모십니다.

대구관광 천만명 시대가 빨리 다가올 듯 합니다.
이른 아침 일본인 관광객들을 모시고 온 이원섭 선생님도 부지런하시지요.
이렇게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해설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칭찬하고 싶습니다.

대구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들, 그리고 각 구에서 활동하시는 구청 해설사 선생님들 모두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면서 활동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