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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염색단지 텐터기 화재 빈발...‘대책 간담회’
작성자
신재성
등록일
2019-03-08
조회
355
대구염색단지 텐터기 화재 빈발...‘대책 간담회’ 1
대구염색단지 텐터기 화재 빈발...‘대책 간담회’ 2
대구소방안전본부장과 대구염색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5일 대구염색단지관리공단 이사장실에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섬유공장의 텐터기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공조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 섬유공장 텐터기는 천을 열로 펴면서 말리거나 다리면서 뽑아내는 기계로 섬유염색가공 공정에서 필수적인 기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이 높은 열에 의해 발화될 수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시내 전체 섬유공장 텐터기 화재는 총 163건으로 연평균 33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대구염색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106건으로 연평균 21건이 발생해 섬유공장 텐터기 화재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대구염색단지 텐터기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장과 대구염색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텐터기 화재의 위험성을 공감하고 향후, 텐터기 화재 발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는 경보장치와 열병합발전소에서 제공되는 고압의 스팀을 활용한 초기소화장치를 설치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텐터기화재는 설비내부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다′며 ′대구염색공단 텐터기 화재방지설비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대구지역 전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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